| 토피카의 운영원리 |
언론의 게이트키핑 기능을 극복하기 위해 언론 보도 데이터와 원본을 연결하는 하이퍼링크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및 이를 활용한 언론관련 토픽의 아젠다를 설정하는 프로그램
전통적인 대중매체는 늘 지면이라는 일정한 공간(방송의 경우 시간)과 독자/시청자의 한정된 주목도와 이용시간이라는 유한한 자원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다. 이같은 매체와 유저의 특성이 언론의 이른바 게이트키핑 기능 즉 정보원으로부터 원하는 정보를 선택하고, 그 가치를 평가하여 분류하는 역할을 정당화하여왔다.
언론은 편집권을 통해 특정 정보를 '죽였다 살렸다' 하거나 '키웠다 줄였다'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권력’으로서 그 힘이 막강하다. 그 결과 언론이 겉으로는 불편부당을 말하지만, 내용적으로는 특정 정파나 기업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고, 자신의 입장을 불공정하게 발휘하게 사례들이 비일비재하게 되었다.
이른바 ‘조중동’으로 불리는 기존 언론에 대한 비판과 문제의식은 이러한 언론의 게이트 키핑과정과 그 결과 일관되게 왜곡된 형태로 전달되는 정보의 흐름에 대한 문제제기라고 볼 수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독자들의 한정된 주목도를 향해 지나친 경쟁을 펼치다 보니 특히 포털 사이트를 중심으로 이른바 ‘낚시글 제목’이라는 불리우는 방식의 표제와 본문의 괴리와 이로 인한 표제오류 문제를 낳게 되었다.
기존의 매스 미디어와 달리 인터넷이라는 매체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이 원하는 정보를 저장, 분류 및 활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망이다. 하지만 포털 사이트들이 뉴스에 대한 전송서비스를 대행하면서 언론의 게이트 키핑 프로세스 문제가 해결되기는커녕 일부 유명 포털 중심으로 더 심화되는 양상까지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토피카’ 는 이같은 언론의 과도한 게이트 키핑 과정이 여러 가지 정치 사회적인 문제를 유발하고 있는 우리나라 특유의 미디어 환경을 개선해보려는 시도로 고안된 것이다.
토피카의 운영원리는 다음과 같다.
1) 언론의 보도를 캡쳐하거나 하나의 카드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오픈캡처와 같은 기능의 프로그램을 인터넷 상에서 구동해야 한다. opencapture_v1.3.0.exe)
혹은 아래와 같이 자료가 동영상이어도 무방하다
아니면 로직맵의 데이터도 하나의 자료로 입력될 수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언론의 모든 뉴스 자체가 하나의 데이터 혹은 카드로 데이터 베이스에 저장된다는 것이다.
2) 모든 언론의 뉴스들은 그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출처를 가지고 있다. 인터넷이 가지고 있는 장점으로 자료의 용량에 제약이 없다는 점에서 아무리 큰 용량의 출처도 하나의 데이터베이스 데이터로 저장하는데에는 무리가 없다.
3) 이제 뉴스의 보도와 오리지널 소스 두 데이터를 연결하면 자연스럽게 하나의 새로운 토피카가 탄생하게 된다. (이 두 데이터를 연결해서 하나의 문서를 만드는데에는 온라인 상의 문서편집기가 필요할 것이다. 이는 기존의 블로그나 스피링노트에서 제공하는 기능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4) 이처럼 토피카는 두 개 혹은 그 이상의 데이터를 병치시킴으로써 기존의 언론이 다루고 있지 못한 새로운 토픽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확장해서 활용하면 다양한 토픽의 연계가 가능한데, 예를 들어 국내 언론보도와 외신과의 비교도 가능하고
5) 사안 vs 사안 을 대비시키면 한 사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와 이슈화도 가능하고
첫번째 사진은 스스로 1인자로 인정할 수 없는 상대에게, 상대방이 국가원수라 한들, 이명박이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부시의 경우와 비교해 드러내주는 한 컷이다.
사르코지의 이 씁쓸한 표정과 숙여진 등 위에 명박의 변화와 사과를 요구하는 처량한 우리 국민들이 오버랩되는 건 나 혼자 뿐일까. 그러나 예의 기계적인 웃음을 보이며 반대 방향을 힐끗 쳐다보는 명박의 얼굴에는 어떤 소통의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
반면 아래는 정주영의 현대보다도 수십 배 큰 대기업을 일궈낸, 진짜 1인자로서 평생을 살아온 어떤 인물과 그렇지 못한 자가 서로에게 보이는 모습이다.
명박에게는 프랑스의 대통령보다 세계 최대의 재벌 총수인 빌게이츠가 더 위대한 인물로 보일 것이 분명하다. 상대가 주머니에 손을 꽂고 있어도 저절로 두 손이 올라가고 마는, 빌 게이츠는 그에게 진정한 보스다. 그런 명박의 2인자 마인드 속에서 대한민국 대통령, 나아가 국민의 위신은 이미 사라지고 없다.
6) 장면 vs 장면을 대비시키면 다음과 같은 뉴스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장면 # 1
쌩쇼 모내기를 하다가
새참을 먹는다.
전병이다.
몽골 지배당시에 유행했다는 그 전병...
귀밑 머리 새하얀 농부에게 젖가락으로 집어서 권하는데
턱하니 가부좌 틀고 않아서
한 손으로 멕인다.
받아먹는 농부는
무릎 꿇고 주먹쥔 손 땅에 대고 입을 벌린다.
암살이 두려운 자는
자기 앞에 사람에게 땅에 손바닥을 대지 못하게 하는 법....
박차고 일어나 쌔려대지 못하게 함이다.

장면 # 2
술을 따른다.
무릎 꿇고 두손으로
진지하게 따른다.
왜?
국민이 대통령이니까.

잔 들고 기다리던 옆 사람에게도
역시 무릎, 무릎을 꿇고 한 잔 올린다.
왜?
국민이니까.
그가 바로 대통령이니까.
7) 혹은 언론과 언론을 비교시키면 언론사별 논조의 비교가 가능해진다.
또 조선의 1면 머리기사 중엔,
![]() |
![]() |
| ▲조선 1면 기사내용 캡쳐 |
라고 되어있다. 그럼 다른 매체는 어떤가 보면,
![]() |
| ▲노컷뉴스 기사 캡쳐 |
라고 되어있다.
또 같은(1면 머리기사)면 기사내용 중에(시민사회단체가 비판한 것을 두고..)
![]() |
| ▲굳이 좌파로 규정한 조선일보 1면내용 캡쳐 |
라고 되어있다. 그럼 대부분의 매체는?
![]() |
| ▲세계일보, 한국아이닷컴, 한겨레, 국민일보..모두가 공통적으로 쓰는 표현 |
남들은 대비하는 쟁점이 있을 때만 '진보적 시민단체'와 '보수적 시민단체' 혹은 '진보단체'와 '보수단체'를 쓰지만 조선은 그냥 쟁점과 대비되는 것이 아닐 때도 '진보'라는 표현도 아니고 그냥 '좌파'라 한다. 이해력이 모자란 국민들은 진보는 잘 순응되는 말이라 여겨도 '좌파'하면 거부감을 가지는 경향이 있는 걸 이용한다.
이렇게 아주 조금씩 다르지만 그것은 매우 다른 것이라 본다.
8) 나아가 시간을 거슬러 현재와 과거를 비교하는 것도 가능하다. 즉 오늘의 발언이나 보도를 동일사안을 놓고 몇년전에 했던 발언이나 보도와 대비시키는 것도 흥미롭다.

9) 이처럼 토피카는 언론이 단편적으로 다루고 있는 정보를 대비시켜 연계하여 전혀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메타언론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아래의 자료에 제시되고 있는 언론보도의 각 표제들은 각각이 하나의 데이터로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클릭하면 뉴스 전문으로 연결됨은 물론 그 뉴스의 출처까지 추적할 수 있는 하이퍼링크 시스템이 프로그램상에 내재되어 있어야 한다.
10) 마지막으로 토피카는 저장되어있는 정보들을 사람별, 언론별로 분류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정치인별, 혹은 언론인별로 각각의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어 정치인이나 기자가 쓴 과거의 기사들을 비교해서 검색하기 용이하다. 이렇게 되면 예를 들어 이명박 정권하에서의 여러 사안들을 노무현 정부하에서의 동일한 사안과 비교 검색하기 용이함은 물론, 검색된 결과를 토대도 단순 비교만 하더라도 기존의 미디어에서 다루지 못하는 전혀 새로운 뉴스가 생성되게 되는 것이다.
나아가 기자들의 실명으로 정보를 저장하고 분류할 수 있기 때문에, 제 4의 권력기관으로 불리우는 언론에 대한 감시기능과 무소불위의 펜대를 굴리고 있는 언론인에 대한 견제 및 비판 기능도 수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정리를 하자면
토피카는 메타 언론으로서
1) 모든 뉴스들을 하나의 데이터로 저장하고, 그 원 소스를 찾아 연결하며 -> 캡처기능 + 데이터베이스 기능
2) 이렇게 저장된 뉴스와 소스 혹은 뉴스와 뉴스 를 단순 병치시키거나 편집함으로써 새로운 토피카를 창출하는 역할을 한다
-> 블로그 혹은 문서편집기능
3) 이를 통해 선출되지 않은 권력, 감시받지 않는 권력인 미디어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대안적이면서도 메타적인 차원의 아젠다 세팅을 인터넷공간에서 펼쳐나가게 되는 것이다.
데이터들을 연계해서 새로운 토피카로 부상되는 이슈들은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 뉴스보도 vs 원 자료
- 국내 언론 vs 해외 언론
- 한 사람의 현재 발언/행동 vs 과거 발언/행동
- 사람 vs 사람 (아래 <오리쥐날> 참조)
- 사안 vs 사안
- 국내언론 A vs B의 논조비교
- 동일 사안을 둘러싼 과거 vs 현재 발언/차이
- 정치인 특히 언론인의 글에 대한 DB화 등과 같이
다양한 영역에 걸쳐 활용될 수 있다.
그러나 이같은 방대한 작업을 사업초기에 전부 진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먼저 토피카내에 <오리쥐날>이란 카테고리를 만들고, 이와 관련된 이슈부터 정리하여, 쟁점화한다.
<오리쥐날 이란>
해설: 오리와 쥐의 나날들
내용: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일지별로 정리하고, 그 원본을 찾아 매칭시킨다.
목적: 미디어의 편집권을 제거하고, 원본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운동을 통해 인터넷의 하이퍼링크 기능과 이를 통한 매체의 게이트키핑 기능을 극복한다
구성:
오리의 나날들 vs 쥐의 나날들
인수위 시절부터
집권후 진행된 각종 행사에서의 주요 발언에 대해 연보식으로
언론의 보도 vs 발원 원문을 실시간 대비시킴
이를 통해 매체의 왜곡된 보도행태에 대한 비판과 인터넷에서 원본을 찾아보는 운동을 펼침으로써, 인터넷을 통해 권력화된 미디어에 대한 저항운동을 펼침
-> 이는 초기 마케팅 타겟이자 언론시민운동 차원에서의 활동
향후 사업상의 목표:
인터넷은 디지털 미디어의 특성상 원본에 대한 개념이 사라질 수 밖에 없는 공간. 이에 비해 저작권과 같은 전통적 소유개념이 인터넷 공간에서 충돌하고 있는 형편.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토피카를 활용하여, 모든 컨텐츠에 대한 원본과 연결하거나 (책이나 음반 등) 원본을 판매하는 사이트와 연계를 통해 개별 유저들에게는 저작권 침해에 대한 우려를 없애고, 원저작자들에게는 자기 컨텐츠에 대한 다양화된 판매경로를 확보하는 쌍방이 윈윈하는 툴 개발이 목적.
즉 유저들이 토피카를 인스톨할 경우, 컨텐츠를 펌하거나 발췌할 때, 자동으로 해당 출처로 연결할 수 있는 창이 실시간으로 제공되고, 유저들은 이 정보를 발판으로 원소스로 넘어가게 되어, 궁극적으로는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고도 컨텐츠와 원본이 인터넷 공간에서 윈윈할 수 있는 툴을 개발하는 것이 사업상의 목적이 됨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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