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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 전략/토피카

토피카 특허 신청서 작업

 

토피카의 운영원리

 

언론의 게이트키핑 기능을 극복하기 위해 언론 보도 데이터와 원본을 연결하는 하이퍼링크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및 이를 활용한 언론관련 토픽의 아젠다를 설정하는 프로그램

 

 

전통적인 대중매체는 늘 지면이라는 일정한 공간(방송의 경우 시간)과 독자/시청자의 한정된 주목도와 이용시간이라는 유한한 자원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다. 이같은 매체와 유저의 특성이 언론의 이른바 게이트키핑 기능 즉 정보원으로부터 원하는 정보를 선택하고, 그 가치를 평가하여 분류하는 역할을 정당화하여왔다.

 언론은 편집권을 통해 특정 정보를 '죽였다 살렸다' 하거나 '키웠다 줄였다'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권력’으로서 그 힘이 막강하다. 그 결과 언론이 겉으로는 불편부당을 말하지만, 내용적으로는 특정 정파나 기업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고, 자신의 입장을 불공정하게 발휘하게 사례들이 비일비재하게 되었다. 

이른바 ‘조중동’으로 불리는 기존 언론에 대한 비판과 문제의식은 이러한 언론의 게이트 키핑과정과 그 결과 일관되게 왜곡된 형태로 전달되는 정보의 흐름에 대한 문제제기라고 볼 수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독자들의 한정된 주목도를 향해 지나친 경쟁을 펼치다 보니 특히 포털 사이트를 중심으로 이른바 ‘낚시글 제목’이라는 불리우는 방식의 표제와 본문의 괴리와 이로 인한 표제오류 문제를 낳게 되었다.

 기존의 매스 미디어와 달리 인터넷이라는 매체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이 원하는 정보를 저장, 분류 및 활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망이다. 하지만 포털 사이트들이 뉴스에 대한 전송서비스를 대행하면서 언론의 게이트 키핑 프로세스 문제가 해결되기는커녕 일부 유명 포털 중심으로 더 심화되는 양상까지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토피카’ 는 이같은 언론의 과도한 게이트 키핑 과정이 여러 가지 정치 사회적인 문제를 유발하고 있는 우리나라 특유의 미디어 환경을 개선해보려는 시도로 고안된 것이다.

 

토피카의 운영원리는 다음과 같다.

 

 

1) 언론의 보도를 캡쳐하거나 하나의 카드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오픈캡처와 같은 기능의 프로그램을 인터넷 상에서 구동해야 한다.   opencapture_v1.3.0.exe)


 

 

 기사.jpg


 

 혹은 아래와 같이 자료가 동영상이어도 무방하다


 

 

 

 

아니면 로직맵의 데이터도 하나의 자료로 입력될 수 있는 것이다.

 

 

 

논증모형.bmp 

 

 

중요한 것은 언론의 모든 뉴스 자체가 하나의 데이터 혹은 카드로 데이터 베이스에 저장된다는 것이다.

 


 

2) 모든 언론의 뉴스들은 그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출처를 가지고 있다. 인터넷이 가지고 있는 장점으로 자료의 용량에 제약이 없다는 점에서 아무리 큰 용량의 출처도 하나의 데이터베이스 데이터로 저장하는데에는 무리가 없다.

 


 

 오리지날_1.jpg


 

3) 이제 뉴스의 보도와 오리지널 소스  두 데이터를 연결하면 자연스럽게 하나의 새로운 토피카가 탄생하게 된다. (이 두 데이터를 연결해서 하나의 문서를 만드는데에는 온라인 상의 문서편집기가 필요할 것이다. 이는 기존의 블로그나 스피링노트에서 제공하는 기능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보도_1.jpg

 

보도_2.jpg 

 


 

4) 이처럼 토피카는 두 개 혹은 그 이상의 데이터를 병치시킴으로써 기존의 언론이 다루고 있지 못한 새로운 토픽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확장해서 활용하면 다양한 토픽의 연계가 가능한데, 예를 들어 국내 언론보도와 외신과의 비교도 가능하고

 


 

외신과의_비교.jpg 


 

 5) 사안 vs 사안 을 대비시키면 한 사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와 이슈화도 가능하고

 


 

첫번째 사진은 스스로 1인자로 인정할 수 없는 상대에게, 상대방이 국가원수라 한들, 이명박이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부시의 경우와 비교해 드러내주는 한 컷이다.

사르코지의 이 씁쓸한 표정과 숙여진 등 위에 명박의 변화와 사과를 요구하는 처량한 우리 국민들이 오버랩되는 건 나 혼자 뿐일까. 그러나 예의 기계적인 웃음을 보이며 반대 방향을 힐끗 쳐다보는 명박의 얼굴에는 어떤 소통의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

반면 아래는 정주영의 현대보다도 수십 배 큰 대기업을 일궈낸, 진짜 1인자로서 평생을 살아온 어떤 인물과 그렇지 못한 자가 서로에게 보이는 모습이다.

명박에게는 프랑스의 대통령보다 세계 최대의 재벌 총수인 빌게이츠가 더 위대한 인물로 보일 것이 분명하다. 상대가 주머니에 손을 꽂고 있어도 저절로 두 손이 올라가고 마는, 빌 게이츠는 그에게 진정한 보스다. 그런 명박의 2인자 마인드 속에서 대한민국 대통령, 나아가 국민의 위신은 이미 사라지고 없다.


 

6) 장면 vs 장면을 대비시키면 다음과 같은 뉴스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장면 # 1
 
쌩쇼 모내기를 하다가
새참을 먹는다.
전병이다.
몽골 지배당시에 유행했다는 그 전병...
귀밑 머리 새하얀 농부에게 젖가락으로 집어서 권하는데
턱하니 가부좌 틀고 않아서
한 손으로 멕인다.
 
받아먹는 농부는
무릎 꿇고 주먹쥔 손 땅에 대고 입을 벌린다.
 
암살이 두려운 자는
자기 앞에 사람에게 땅에 손바닥을 대지 못하게 하는 법....
박차고 일어나 쌔려대지 못하게 함이다.



 

장면 # 2
 
술을 따른다.
무릎 꿇고 두손으로
진지하게 따른다.
 
왜?
국민이 대통령이니까.

잔 들고 기다리던 옆 사람에게도
역시 무릎, 무릎을 꿇고 한 잔 올린다.
 
왜?
 
국민이니까.
그가 바로 대통령이니까.


 

7) 혹은 언론과 언론을 비교시키면 언론사별 논조의 비교가 가능해진다.

 


 

또 조선의 1면 머리기사 중엔,

 ▲조선 1면 기사내용 캡쳐


라고 되어있다. 그럼 다른 매체는 어떤가 보면,

 ▲노컷뉴스 기사 캡쳐


라고 되어있다.

또 같은(1면 머리기사)면 기사내용 중에(시민사회단체가 비판한 것을 두고..)

 ▲굳이 좌파로 규정한 조선일보 1면내용 캡쳐


라고 되어있다. 그럼 대부분의 매체는?

 ▲세계일보, 한국아이닷컴, 한겨레, 국민일보..모두가 공통적으로 쓰는 표현

남들은 대비하는 쟁점이 있을 때만 '진보적 시민단체'와 '보수적 시민단체' 혹은 '진보단체'와 '보수단체'를 쓰지만 조선은 그냥 쟁점과 대비되는 것이 아닐 때도 '진보'라는 표현도 아니고 그냥 '좌파'라 한다. 이해력이 모자란 국민들은 진보는 잘 순응되는 말이라 여겨도 '좌파'하면 거부감을 가지는 경향이 있는 걸 이용한다.
이렇게 아주 조금씩 다르지만 그것은 매우 다른 것이라 본다.


 

8) 나아가 시간을 거슬러 현재와 과거를 비교하는 것도 가능하다. 즉 오늘의 발언이나 보도를  동일사안을 놓고  몇년전에 했던 발언이나 보도와 대비시키는 것도 흥미롭다.

 


 


 

9) 이처럼 토피카는 언론이 단편적으로 다루고 있는 정보를 대비시켜 연계하여 전혀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메타언론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아래의 자료에 제시되고 있는 언론보도의 각 표제들은 각각이 하나의 데이터로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클릭하면 뉴스 전문으로 연결됨은 물론 그 뉴스의 출처까지 추적할 수 있는 하이퍼링크 시스템이 프로그램상에 내재되어 있어야 한다.

 


메타언론.jpg 

 


 

10) 마지막으로 토피카는 저장되어있는 정보들을 사람별, 언론별로 분류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정치인별, 혹은 언론인별로 각각의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어 정치인이나 기자가 쓴 과거의 기사들을 비교해서 검색하기 용이하다. 이렇게 되면 예를 들어 이명박 정권하에서의 여러 사안들을 노무현 정부하에서의 동일한 사안과 비교 검색하기 용이함은 물론, 검색된 결과를 토대도 단순 비교만 하더라도 기존의 미디어에서 다루지 못하는 전혀 새로운 뉴스가 생성되게 되는 것이다.


 

 언론별_비교.jpg

 


 

 나아가 기자들의 실명으로 정보를 저장하고 분류할 수 있기 때문에, 제 4의 권력기관으로 불리우는 언론에 대한 감시기능과 무소불위의 펜대를 굴리고 있는 언론인에 대한 견제 및 비판 기능도 수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인물_데이터베이스.jpg 

 


 

정리를 하자면

 

토피카는 메타 언론으로서

1) 모든 뉴스들을 하나의 데이터로 저장하고, 그 원 소스를 찾아 연결하며 -> 캡처기능 + 데이터베이스 기능

2) 이렇게 저장된 뉴스와 소스 혹은 뉴스와 뉴스 를 단순 병치시키거나 편집함으로써 새로운 토피카를 창출하는 역할을 한다

-> 블로그 혹은 문서편집기능

3) 이를 통해 선출되지 않은 권력, 감시받지 않는 권력인 미디어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대안적이면서도 메타적인 차원의 아젠다 세팅을 인터넷공간에서 펼쳐나가게 되는 것이다.

데이터들을 연계해서 새로운 토피카로 부상되는 이슈들은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 뉴스보도 vs 원 자료
  • 국내 언론 vs 해외 언론
  • 한 사람의 현재 발언/행동 vs 과거 발언/행동
  • 사람 vs 사람 (아래 <오리쥐날> 참조)
  • 사안 vs 사안
  • 국내언론 A vs B의 논조비교
  • 동일 사안을 둘러싼 과거 vs 현재 발언/차이
  • 정치인 특히 언론인의 글에 대한 DB화 등과 같이

 

다양한 영역에 걸쳐 활용될 수 있다.

 


 

 그러나 이같은 방대한 작업을 사업초기에 전부 진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먼저 토피카내에 <오리쥐날>이란 카테고리를 만들고, 이와 관련된 이슈부터 정리하여, 쟁점화한다.

 

<오리쥐날 이란>

해설: 오리와 쥐의 나날들

내용: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일지별로 정리하고, 그 원본을 찾아 매칭시킨다.

목적: 미디어의 편집권을 제거하고, 원본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운동을 통해 인터넷의 하이퍼링크 기능과 이를 통한 매체의 게이트키핑 기능을 극복한다

구성:

           오리의 나날들            vs         쥐의 나날들

                               인수위 시절부터

                    집권후 진행된 각종 행사에서의 주요 발언에 대해 연보식으로

                      언론의 보도 vs 발원 원문을 실시간 대비시킴

이를 통해 매체의 왜곡된 보도행태에 대한 비판과 인터넷에서 원본을 찾아보는 운동을 펼침으로써, 인터넷을 통해 권력화된 미디어에 대한 저항운동을 펼침

-> 이는 초기 마케팅 타겟이자 언론시민운동 차원에서의 활동

 


 

향후 사업상의 목표:

인터넷은 디지털 미디어의 특성상 원본에 대한 개념이 사라질 수 밖에 없는 공간. 이에 비해 저작권과 같은 전통적 소유개념이 인터넷 공간에서 충돌하고 있는 형편.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토피카를 활용하여, 모든 컨텐츠에 대한 원본과 연결하거나 (책이나 음반 등) 원본을 판매하는 사이트와 연계를 통해 개별 유저들에게는 저작권 침해에 대한 우려를 없애고, 원저작자들에게는 자기 컨텐츠에 대한 다양화된 판매경로를 확보하는 쌍방이 윈윈하는 툴 개발이 목적.

즉 유저들이 토피카를 인스톨할 경우, 컨텐츠를 펌하거나 발췌할 때, 자동으로 해당 출처로 연결할 수 있는 창이 실시간으로 제공되고, 유저들은 이 정보를 발판으로 원소스로 넘어가게 되어, 궁극적으로는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고도 컨텐츠와 원본이 인터넷 공간에서 윈윈할 수 있는 툴을 개발하는 것이 사업상의 목적이 됨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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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피카 특허 신청서 작업  (0) 200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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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2 16:27


POST : 더불어삶

분쟁해결에서의 만족

균형
만족이란 기본적으로 '공정한 몫'을 받는 것이다. 공정한 몫을 가리는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이러한 기준에 대한 탐구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그의 저서 <윤리학>에서 '재산은 요구자의 기여도에 비례하여 분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기준에 따른다면 균형은 각자의 기여도가 같을 때에만 나타난다. 2인의 당사자가 개입된 경우 균형이란 당사자 각자가 적어도 전체 가치의 절반을 얻었다고 생각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만일 3인의 당사자가 개입되어 있는 경우라면 각자가 적어도 전체 가치 중 1/3을 얻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진심으로 승복하기
진심으로 승복하기라는 것은 상대방이 갖게 된 것이 자신이 가진 것보다 좋다고 느끼는 당사자가 없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양자간의 분쟁에서는 균형과 진심으로 승복하기 사이에 차이점이 없다 왜 그럴까?
자 어떠한 해결책이 균형있는 것이라고 가정해보자. 즉 당신은 모든 항목들의 전체 가치 중, 절반을 차지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당신은 상대방을 시기하겠는가? 물론 아니다. 만약 당신이 적어도 절반을 차지했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상대편도 많이 가져봤자 절반만을 가졌을 것이라고 생각할 테니 말이다. 그러므로 이 해결은 진심으로 승복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만일 어떤 해결책이 진심으로 승복할 수 있는 것이라면, 우리 각자는 자신들이 적어도 절반씩을 차지했다고 생각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렇지 않다면 적어도 우리 중 한 사람은 상대방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데 대해 시기심을 갖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2인의 당사자만이 있는 경우라면, 균형과 진심으로 승복하기는 똑같은 의미가 된다.
그러나 3인의 당사자가 개입된 경우에는 진심으로 승복하기가 균형보다 공정성에 더 강력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에를 들면 3인의 분배에 있어 한 사람의 균형있는 몫인 1/3을 내가 차지했다 하더라도 다른 한 당사자가 1/6만을 받았다면 나머지 한 사람은 1/2를 얻었다고 생각4할 수 있기 때문에 나는 그 사람을 시기할 것이다. 그러나 만일 이러한 분배가 진심으로 승복할 수 있는 것이라고 먼저 인정된다면 나는 1/3을 할당받았다는 사실만으로 만족하게 된다. 즉 3인 이상의 당사자가 개입된 경우엔 공정성에 있어 균형은 단지 필요조건이 되나 진심으로 승복하기는 필요충분조건이 되는 것이다.

공평성
이는 진슴으로 승복하기와도 관계가 있지만, 이보다 좀더 예민한 만족의 기준이다. 이혼소송에 대해 생각해보자. 당신은 전체 공동재산중에서 51%를 얻었다고 생각하는데 당신의 배우자는 자신이 90%를 차지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는 당신의 배우자가 당신이 차지한 항목들을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당신은 당신의 배우자를 시기하겠는가?
이에 대한 대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남편이 51%의 재산을 차지했다고 가정하자. 그렇다면 그는 그의 아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관계없이 아내가 전체의 49%를 차지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는 아마도 기쁠 것이다. 왜냐하면 그가 조금 더 큰 절반을 얻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받은 것(그의 생각에 51%)보다 더 큰 배당(그녀의 생각에는 90%인)을 받았다고 생각하며 자기보다 훨씬 더 기뻐하고 있을 아내 때문에 심사가 그리 편치만은 않을 것이다. 즉 그는 그녀가 차지한 몫들을 부러워하지는 않으나, 전체 가치 중 그보다 훨씬 더 많은 배당을 받았다고 주관적으로 기뻐하는 그녀의 행복에 대해선 시기할 수 있다.
반면 공평성이란 당사자들이 각자 같은 항목들에 서로 다른 가치를 부여하는 가운데서도, 자신들이 서로 같은 몫을 분배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진심으로 승복하기와 짝을 이루어 당사자 양쪽 모두 자신이 50% 이상을 차지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남편은 자신이 70%를 차지했다고 생각하고, 그의 아내 또한 자신이 70%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면 공평성이 성취된 것이다. 이는 51%를 얻었다고 생각하는 남편과 90%를 얻었다고 생각하는 아내의 이야기와는 다른 것이다. 부부가 각자 70%식을 얻었다고 생각할때 그들이 자신들의 몫에 대해 똑같이 기뻐할 것이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이미 짐작했겠지만 이런 공평성은 확인하기 어려운 성격의 것일 수 있다. 당사자 모두가 자기 몫의 배당에 대해 똑같이 만족하고 있는지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
그러나 다행히도, 이러한 측정은 각 당사자가 여러 항목들을 100점의 점수로 환산하여 나누어 갖는 즉 승자 몫의 일부 재조정방식을 통해 가능하게 된다. 제 1당사자가 받은 몫(자신이 정한 점수로 계산된)이 제 2 당사자가 받은 몫(역시 자신이 정한 점수로 계산된)과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면 이 해결은 공평한 것이 된다.

효율성
만족을 평가하는 마지막 기준은 어떤 당사자에게도 추가로 이익을 줄 수 없을 정도로 꽉 짜였는지의 여부로 효율성이라고 부를 수 있는 기준이다. 어떤 해결책이 효율적이라면 어느 일방에는 유리하고 다른 쪽에는 불리한 여지가 남아있지 않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효율성 한가지 만으로는 (그것이 균형, 진심으로 승복하기 또는 공평성과 연결되어 있지 않을 경우) 공정한 분배를 보장할 수 없다. 왜냐하면 효율성만을 따진다면 나에게 모든 것이 되고, 상대방에게 좋은 배당이 될 수록 나에게는 좋지 않은 배당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총 가치의 분배가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것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효율성과 결합된 다른 기준들에 따른 것이다.

Steven J. Brams & Alan D. Taylor/이종걸 역(1999/2001). 윈-윈 솔루션. 협상과 분쟁 해결의 실전. 한언. 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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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 전략/토론

분쟁해결의 방법들

번갈아 선택하기 방식과 선택순서 재조정방식
번알가 선택하기 방식이란 단순히 반복적으로 교대하는 것을 말한다. '당신이 먼저 한 항목을 선택한다. 그리고 다음에 내가 선택한다. 그리고 당신이 또 한번 선택한다...' 이런 순서로 계속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방법에선 먼저 선택하는 것이 엄청난 이익이 된다. 따라서 공정한 분배방법을 추구하는 우리로서는 이처럼 일방적인 이익을 보다 온당하게 축소하기 위한(완전히 없앨수는 없기 때문에) 즉 나중에 선택하는 것에 대한 보상을 위한 보완책에 대해 많은 논의를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선택 순서를 재조정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이다.

나누는 역할과 고르는 역할 택일하기
이 두 단어는 우리에게 무척 친근한 것으로 예컨대 '나는 자르고 당신은 고른다'라는 방식에 관한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르는 역할을 하는 것이 더 유리한가, 아니면 고르는 역할을 하는 것이 더 유리한가에 대한 해답은 알지 못한다. 이 해답은 서로가 상대편의 선호 항목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그리고 상대편을 괴롭힐 것인지 아니면 처분권을 넘길지에 대한 결정 여부에 전적으로 달려있다는 것을 앞으로의 논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다시 나누기 과정(trimming procedure)은 이러한 나누는 역할과 고르는 역할을 택일하기를 셋 이상의 당사자로 확대시킬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 과정에선 각 단계마다 모든 당사자들이 똑같은 몫을 나누어 가져야 하는데 이것은 가장 커보이는 조작들을 더 작아 보이는 조각들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다듬어 가는 과정을 말한다. 즉 이미 정리된 것들을 다시 정리하고, 또 다듬어가면서 이 방법은 진행되는 것이다. 물론 이 방법은 참여자가 많으면 많을 수록 매우 복잡해질 수 있다.

승자 몫의 일부 재조정 방식
이 방법에서는 양 당사자들이 각자 독자적으로(비밀리에) 모든 항목의 가치를 100점으로 놓고 각자가 생각하는 상대적인 가치에 따라 평가하기 시작한다. 예컨대 만약 당신이 어떠한 항목을 전체의 1/4에 해당하는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한다면 그 항목에 25점을 주는 것이다. 이 승자 몫의 일부 재조정 방식에서 '승자'라는 용어는 양 당자들이(임시로) 상대방보다 자신이 더 높은 점술ㄹ 준 항목을 받게 되는 과정에서의 승자이다. 그러므로 만약 내가 아파트에 24점을 주었고, 당신은 25점을 주었다면 일단은 당신이 아파트를 갖게 되는 것이다. 또 재조정이라는 의미는 다음과 같다. 가령 처음에 내가 따낸 항목들이 모두 45점이고 당신이 따낸 항목이 모두 55점이라고 해보자. 그러면 우리는 나보다 점수가 많은 당신이 나에게 어떤 항목을 배당하는 것으로부터 교환을 개시한다. 그래서 우리는 전체 점수가 동일해질 때까지 (각각 50점을 얻을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할 것이다. 이러한 교환의 순서는 대부분 하나 하나의 항목이 독립적이어야 하며, 최종적인 배당의 공정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선호하는 바를 표명하기
만약 강요된 해결책이 아니라면 각 당사자들에게는 자신들이 선호하는 바를 표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만 한다. 이는 민주적인 정부에서 시민들에게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평가와 선택의 과정속에서 당사자들의 참여가 배제되거나 민주주의 사회에서 시민들의 참여가 배제된다면 어떠한 해결책도 자의적인 결과를 가져올 뿐이다. 민주주의가 잘 구성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투표를 통해 자신이 선호하는 정당이나 후보를 표명해야만 한다. 마찬가지로 분배가 공정하게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당사자 자신들이 특정한 항목에 얼마만큼의 가치를 부여하는가를 표시해야만 한다.
선호하는 바를 표명하는 것이란, 당사자들이 자신이 가장 원하는 항목을 거리낌없이 고를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즉 여러 항목들이 제시되었을 때 당사자는 그 중 하나를 지목하며, '이 항목은 다른 항목들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나에게 중요한 것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선호의 표명은 교대 방법들에서 요구되며 이것이 이루어졌을 때 교대 방법이 쉽게 적용될 수 있다.
나누기-고르기 택일 전략에 대하여 한가지 더 생각해보자. 예를 들어 상대편이 나누는 역할을 하고 당신은 나눈 것을 우선적으로 고를 수 있다고 해보자. 당신은 항목들의 묶음들 중, 당신이 더 선호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말해야 할 것이다. 이는 자신이 선호하는 항목을 하나씩 선택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그러나 당신을 가장 긴장시키는 순간은 이미 나누어진 항목 묶음들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때가 아니라, 그 이전 단계의 절차인 항목들이 두 묶음으로 나우어 질때일 것이다.
이론상으로 당신은 모든 항목들의 가치를 100점으로 환산한 다음, 각각 50점이 되는 두개의 묶음으로 나누고 나서, 나누는 역할과 고르는 역할 택일하기를 하면된다. 그러나 승자 몫의 일부 재조정 방식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승자 몫의 일부 재조정방식은 두개의 묶음을 만드는데 있어서 다른 원리를 사용한다. 단순히 두개의 동등한 묶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들로 하여금 각 항목의 상대적인 가치를 표시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즉 승자 몫의 일부 재조정 방식이라는 분배 방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각 항목들의 상대적인 가치를 결정해야 하는 부가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Steven J. Brams & Alan D. Taylor/이종걸 역(1999/2001). 윈-윈 솔루션. 협상과 분쟁 해결의 실전. 한언. 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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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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